‘스위트골드’ 수출기반 조성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겨냥한 키위 전문수출농가 육성이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내에서 개발된 신품종 ‘스위트골드’ 전문생산농가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사업비 5억원을 투입, 비가림하우스 1.3ha·6농가와 당·산도와 고형물함량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품질검사장비 2대를 지원해 수출생산기반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육성하는 ‘스위트골드’ 품종은 농촌진흥청 과육색이 황색 또는 녹황색으로 과즙이 많고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16.3브릭스의 당도로 타 품종에 비해 높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제주지역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이 농촌진흥청과 전용실시권 계약이 체결 돼 있어 독점 재배가 가능하다.

또한 일본과 말레이시아 해외바이어 대상 시식행사와 가락동 도매시장 중도매인 초청 품평회에서도 호평을 받아 시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수출 확대를 위한 스위트골드 생산기반을 조성해 생산면적을 늘려 나감은 물론 사업 참여 농가에 대해서는 사업시행 시부터 수출주체인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과 전량 수출협약을 체결토록 해 수출전략 품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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