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업을 식량 중심에서 보건의료·바이오산업으로 외연을 확장시키고 기술개발을 통한 산업화·실용화 향상으로 농업부가가치 창출과 더불어 현장중심의 생활밀착형 기술보급에 농진청의 모든 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황근 청장은 지난해 취임한 이후 농업을 ICT·BT융복합을 통한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쌀 과잉생산·제고 해결위해
밀가루 대체 쌀가루 산업 활성화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 확보 등
농업·농촌 경쟁력 제고 중점


정 청장은 지난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농진청은 노동집약적 농업에서 기술·자본집약적 농업으로 전환해 우리 농업과 농촌의 경쟁력을 제고에 정책의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농업의 당명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TOP5융복합 프로젝트 가장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쌀의 구조적 과잉 생산과 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밀가루 대체 쌀가루 산업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핵심적인 추진사업을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팜ICT기기 표준화와 국산화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 확보, 밭농업 기계화과 고부가가치화로 밭농업 활성, 반려동물 산업화지원, 곤충이용 식품 및 의약소재 개발로 미래성장산업화 달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한 정황근 청장은 종자산업과 관련해 “농업유전자원 다양성 확보와 유용형질 특성평가를 실시하고 유전자원을 민간에 제공해 농가가 활용토록 하는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며 “동시에  다양한 유전지원 확보와 유량종자 개발로 종자사업을 육성해 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분명한 목표를 제시했다.
  
우리 농식품의 수출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수출작목 상품성 향상 등 신선도 유지기술을 개선하고 기관합동으로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 운영과 주요 지역 특화 농식품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대폭 확대하고 있다는 것.

정 청장은 농업의 6차산업화의 성과에 대해 “6차산업화 경영체 연평균 농가소득은 15%늘었고 시범농가 대상 일자리 창출도 3800여개에 달한다”고 밝히고 “앞으로 6차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불필요한 규제 개선, 소규모 사업자를 우대하고 시군별 특화품목 집중 육성하는 등의 지원정책과 선물용 상품개발과 직거래 확대를 위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6차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방향을 제시했다.

이영주 기자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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