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산림조합상조(주)가 상조 가입자 유치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운영에 나서고 있다.

SJ산림조합상조(주)는 산림조합중앙회가 100% 출자해 자본금 30억원 규모로 설립한 상조회사로 올해 2월 22일에 출범했다. 국립 하늘숲추모원(경기 양평), 보배숲추모공원(전남 진도) 등 국내 대표적인 수목장림을 조성·운영 중인 산림조합이 SJ산림조합상조(주)를 통해 상조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화장(火葬) 방식의 장례문화가 정착되는 가운데 수목장(樹木葬)과 같은 자연장지를 선택하는 국민이 늘고 있는 사회적 현상에 부응하기 위해 상조서비스에 뛰어들게 됐다는 게 산림조합중앙회의 설명.

SJ산림조합상조(주)는 상조상품은 물론 SJ산림조합상조(주) 가입고객에게 수목장림 분양 특별 우선권, 벌초 대행서비스, SJ바우처 지급 등 특별 서비스와 함께 ‘카카오 플랫폼 모바일서비스’를 활용한 상조정보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3월 2일 제주도 서귀포산림조합의 SJ산림조합상조 현판식을 시작으로 전국 142개 산림조합에서도 현판식과 함께 상품판매에 돌입, 가입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1800-3535)로 문의하면 된다.

SJ산림조합상조(주)의 이영배 대표이사는 “국내 장례문화 혁신을 목표로 수목장림 등과의 통합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선진장례와 라이프서비스 플랫폼으로 최고의 서비스와 신뢰와 믿음의 상조문화를 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도 “산림조합은 국립하늘숲추모원, 보배숲추모공원 등 국내 대표적인 수목장림 조성과 운영으로 장례문화의 혁신을 선도해왔다”며 “앞으로도 산림조합은 수목장과 상조서비스를 연계해 본격적인 수목장 문화의 보급과 정착, 장례문화의 올바른 변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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