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산물 가공업체 아시아 무역사절단 파견
제주특별자치도가 사드 영향으로 어려움에 빠진 수출 기업들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수출시장 다변화 모색에 나섰다.
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는 제주지역 1차산품 가공업체 및 화장품 업체 7곳과 함께 오는 26일까지 아시아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아시아 무역사절단은 주영인터네셔널(청귤음료), 에버그린(감귤초콜릿), 위드오(커피), 에코제이푸드(쿠키) 등 4곳과 화장품 업체 다름인터네셔널·제주우다·고사리숲 등 3곳으로 대만, 홍콩, 몽골에서 현지 코트라 무역관과 협력해 바이어 1대1 심층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시장분석 및 경쟁동향, 수입정책, 통관, 관세율 등을 파악해 제주지역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상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수출기업들이 사드 사태와 같은 외부 충격에도 견뎌낼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나가기 위해 유망시장을 적극 개척·분석해 강소 수출기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동남아 및 유럽 등으로 해외 박람회, 무역사절단을 확대해 중국 수출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낮추는 등 수출 시장을 다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강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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