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관내 농촌지역인 종암마을에 전북형 에너지 자립마을이 조성됐다.

군은 17일 고산면 이 마을 현지에서 송하진 도지사, 박성일 완주군수, 송지용·박재완 도의원,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형 에너지 자립마을 준공식을 거행했다.

송하진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추진되는 전북형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때한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주민공동체를 강화해 주민들이 함께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생산을 늘려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활동하는 마을이다.

종암마을 회관 옥상에는 15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되는 동시에 마을 20가구는 신재생에너지 설치, 54가구는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LED등 설치를 통해 마을의 90%가 전기요금 절감 등 실질적 혜택을 보게 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기후변화에 따른 에너지 위기에 대한 문제가 심각한 시점에서 전기요금 절감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고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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