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재배농가가 수박공동육묘장에서 육묘를 공급 받아 조숙 재배를 할 경우 생산비용이 20%정도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봄철 수박 정식이 한창인 요즘 서천군 마산면 공선회(회장 최성규)측이 660㎡규모의 수박공동육묘장을 활용해 20%이상의 육묘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지역특화소득작목개발 사업 일환으로 설치된 마산 수박공동육묘장은 매년 3월과 8월 연 2회에 거쳐 10만주의 수박건전묘를 공급, 농가의 수박 생산비용을 낮추는데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보통 고온성 작물인 수박은 여름철 많은 출하량으로 가격이 낮아 촉성이나 조숙재배가 농가 경영면에서는 유리한데, 농민들은 난방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공동육묘장 활용 및 조숙재배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량묘의 안정적인 생산 공급으로 품질과 수량이 증가하여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천=윤광진 기자 yoonkj@agri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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