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을 맞아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있는 웰빙작물 ‘방풍나물’이 태안지역에서 한창 수확되고 있다.
태안 관내 4 농가가 갯바람을 맞고 자라 쌉쌀한 맛과 독특한 향, 그리고 약용 기능까지 겸비한 갯방풍나물을 1만 6500㎡ 재배지에서 한창 수확 중이다. 특유의 향과 아삭한 맛이 일품인 방풍나물은 씹을수록 감칠맛이 나며, 잎을 이용한 쌈 채소 및 장아찌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천식, 비염,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고, 특히 봄철 황사나 미세먼지를 방어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용으로 쓰이는 뿌리는 감기, 두통, 발한에 효과가 있는 등 몸에 좋은 만능 작물로 손꼽힌다.
태안군에서는 2월 하순부터 12월 상순까지 연중 25톤가량을 수확해 출하하고 있으며, 태안산 방풍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과 대형마트, 음식점 등에 공급되고 소비자와의 직거래도 활발히 이뤄지는 등 최고급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태안=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윤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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