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충북도연합회(회장 서원복)는 지난 10일, 읍면회장 등이 참석하는 핵심 지도자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수안보 상록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회원 600여명과 내빈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농림사업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2017년 충북 농정방향 등에 관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 도 농정분야별 주요 정책을 주제로 시군별 간담회가 이어졌다.

서원복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쌀값 폭락으로 농민들이 힘겨워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선지급금 환수조치가 내려져 실망감을 더해주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한농연의 단합과 회원간의 신뢰구축을 위한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식 한농연중앙회장은 격려사에서 “농업은 모든 분야가 파탄지경에 내몰리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농업과 농민을 살리는 농민대통령을 뽑는데 한농연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시종 지사는 축사에서 “농업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버릴 수 없는 것은 농업경영인들이 농촌에 있기 때문”이라며 “생산적 일손 봉사 등을 통해 농촌일손문제를 해결하는 등 현안해결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연합회 전직 회장, 시장 군수 등 다수의 내빈들이 참석했다.

충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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