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강원도연합회는 13~14일 평창군 한화리조트에서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지도자 리더십교육<사진>을 실시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와 자신의 역량강화와 조직의 역량강화, 농업에서 마케팅전략 및 농지활용 극대화방안 등을 설명했다.

정덕교 한농연강원도회장은 “농업이 어렵다고 하소연만 하기보다는 농업인들도 스스로 길을 찾고 개척하여 자생적인 경쟁력을 갖추려고 노력해야한다”며 “이런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을 행정과 농업관련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상생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계재철 강원도 농정국장은 “우리 농업은 근대화의 짧은 기간에 전 국민들이 사계절 원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전 세계적으로 농지규모 대비 가장 많은 생산력을 자랑하는 우리 농업인들은 충분히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도청 담당 과장들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농정시책 토론회에서는 유기질비료 품질관리, 고랭지농업 바이러스, 밭 농업 직불제 인상, 사과산업 육성방안, 청탁금지법에서 농수산물 제외 등 다양한 문제들이 논의됐다. 담당자들은 중앙정부와 협력하여 가능하면 밭 농업직불금을 인상하여 논보다 밭이 많은 강원도 농업의 특성을 살려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식 한농연중앙회장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우리가 바라는 친농업정책 중심의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서는 농업인들이 함께 참여하고 노력해야한다”며 농업인과 농업이 승리하는 대선을 만드는 과정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평창=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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