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농협이 지난 10일 농협하나로마트 부산점에서 진행한 ‘청양고추 소비촉진 특판행사’.

경기침체와 청탁금지법 등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청양고추 가격이 폭락하자 소비촉진 특판전 등을 개최하며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남농협(본부장 이구환)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부산 금곡동 소재 농협하나로마트 부산점에서 ‘청양고추 소비촉진 특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양고추를 기존 가격보다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 청양고추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와 시식행사도 선보였다. 50% 할인판매는 1개월간 지속될 예정이다.

경남농협은 청양고추 재배농가의 시름을 덜어 주고 소비촉진을 통한 빠른 가격 회복과 전국적 소비 붐 조성을 위해 △청양고추 하나 더 먹기 △청양고추 먹는 날 운영 △임직원 청양고추 팔아 주기 △금요직거래장터 청양고추 특판코너 개설 등의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구환 경남농협 본부장은 “청양고추 가격안정을 위해 범 농협 차원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면서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부산=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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