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푸드 상생협력방안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

전주시가 전주농협과 손을 잡고 시민들에게 안전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민들에게는 소득 향상을 위한 통합 먹거리체계 구축에 나섰다.

양 기관은 농민과 시민, 지역경제를 함께 살리는 전주푸드(전주로컬푸드)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상생 협력방안을 찾아, 각자 별도의 사업모델을 추진하는데서 오는 비효율을 미연에 방지하고 시너지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9일 (재)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에서 전주푸드 상생협력방안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오는 6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번 연구 용역은 시와 농협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공동 의뢰해 상호 협력에 기초한 운영모델을 도출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용역에는 전주시 통합적 먹거리체계 재편을 위해 적정수의 직매장 수와 직매장 개설 수요 및 입지분석, 학교급식을 포함한 공공급식 활성화 방안도 담길 예정이다.

또 양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통합적 운영조직 및 운영체계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시와 전주농협이 이처럼 상생협력 방안을 찾아 나서게 된 것은 2월말 현재 재단법인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가 전주푸드직매장 3개소와 레스토랑 1개소, 공공급식지원센터 1개소를 운영하고 전주농협도 2개 로컬푸드직매장을 직영하면서 과다 경쟁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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