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시민단체가 참여해 만든 19대 대선 농정과제 공동제안서가 공개됐다. ‘농민행복·국민행복을 위한 농정과제 공동제안연대’(이하 국민행복농정연대)는 지난 8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2017년 범농업계 신춘교류회’에서 3대 목표, 10대 과제로 구성된 공동제안서를 공개했다.

이번 공동제안서에는 △국민의 먹거리 보장을 위한 도농공생과 남북협력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주체육성 및 지역재생 △대통령이 책임지는 재정개혁과 추진체계를 목표로 국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 농가소득 증대와 경영안정 보장 등의 10대 과제로 짜여졌다.

박진도 지역재단 이사장은 이에 대해 “3개월여에 걸쳐 농민·사회단체가 공약을 마련했고, 오는 23일 발표회를 갖는다”면서 △한국사회의 패러다임을 경제성장에서 국민행복으로 전환 △경쟁력주의 농정에서 국민총행복 농정으로의 전환 △지방분권적 자율 농정체계로의 전환 △대통령 직속기구로 국민행복농정위원회 신설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 증진을 위한 헌법 개정 등을 강조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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