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묵 농어촌공사 강릉지사장은 올해도 선제적 대응을 통해 봄 가뭄 없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총력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업용수 절약캠페인
급수예고제 등 홍보
농업용수 효율적 관리


강릉지역의 현재 저수율은 83% 수준으로 평년보다는 적지만 효율적인 농업용수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박 지사장은 “급수예고제와 농업용수 절약 캠페인 등 홍보활동을 강화 하겠다”며 “현재 우리나라는 절대적인 강수량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물을 가두고 활용하는 방식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강릉지사는 3월부터 가뭄대책회의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서 집단못자리, 논물가두기를 권장하고 있으며, 양수기를 비롯한 한해 장비도 완벽하게 점검을 끝냈다.

밭 농업의 한해방지를 위해 추진 중인 강릉시 안반데기와 태백시 귀네미 용수개발 사업도 올해와 내년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강릉지사는 지난해 매출액 246억원으로 목표치 대비 113%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도 21억원으로 목표치 대비 132%를 달성했다.

박현묵 지사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갈수록 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앞으로 상당기간 이 같은 현상을 지속될 것이다”며 “효율적인 용수저장과 공급으로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산에 전념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릉=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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