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ium 제3기 디바즈(계원예술대·사진 왼쪽)와 오아시스(서울시립대)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청년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화훼분야의 새로운 청년 인력들이 양성되고 있다.

aT는 6일 화훼분야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인 aTium(에이티움)에서 제3기 창업자 디바즈(계원예술대)와 오아시스(서울시립대) 등 2개 팀이 3월부터 본격적으로 매장을 관리, 운영한다고 밝혔다. 디바즈는 소비자가 직접 골라 만드는 플라워 숍을 지향하고 있고, 오아시스는 중저가 위주 상품 판매가 주를 이룬다.

‘aT+청년의 꿈과 싹을 틔우다’라는 의미인 aTium은 국내 화훼산업의 새로운 수요 창출과 청년 실업난 해소를 위해 aT가 지난해 시작한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aT는 무료로 aT센터 내 점포와 전문가 컨설팅 및 마케팅 지원을 제공하고, 청년 창업자는 사업자 등록 및 세무 처리, 매출 관리 등을 포함해 직접 매장을 운영하는 기회를 가진다.

aTium 2기 졸업생인 꽃빛공방팀의 임성웅 실장은 “aTium을 통해 이전에 배운 이론적인 교육에서는 얻기 힘들던 직접 창업의 값진 경험과 사업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강연을 들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조해영 aT 유통이사는 “앞으로도 청년창업가들의 아이디어와 꽃을 접목하여 새로운 꽃 소비 사업모델 발굴에 앞장설 것”이라며, “또한 꽃 생활화 확산을 위해 새로운 청년 지원프로그램인 Flower Truck(꽃 트럭)을 3월 중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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