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물질 베타카로틴 함량도 높아"

아시아종묘(대표 류경오)의 ‘미인풋고추’에 혈당을 낮추는 AGI(Alpha Glucosidase Inhibitor, 알파 글로코시다제 억제제)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대 생명과학대학 바이오자원공학과 이상협 교수팀이 아시아종묘의 미인풋고추를 물과 알코올로 추출해 알파 글루코시다제 효소의 활성 저해도를 측정했다. 측정결과, 풋고추 1개에 포함된 성분이 40㎎의 아카보스(당뇨병 치료약제 성분)와 동등한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인풋고추에 포함된 알파글루코시다아제 억제성분에 의한 결과로 보여 진다는 것이 이상협 교수의 설명이다.

아시아종묘에 따르면 미인풋고추는 매운 맛이 거의 없으며, 기존 풋고추와 달리 먹는 부위가 두텁고, 아삭거리면서 즙이 많기 때문에 간식처럼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미인풋고추에는 활성산소를 제거시키는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Beta Carotene)의 함량도 높다는 게 아시아종묘의 설명이다. 아울러 현재 E-마트 매장 150여 곳에서 경남 밀양에서 생산된 미인풋고추가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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