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철 입맛 살려주고 탄수화물·비타민·섬유질 많은 참취나물 수확이 한창이다.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별주부전 마을로 유명한 태안군 남면 원청리에서 갯바람을 맞고 자란 웰빙 참취나물이 한창 출하되고 있다.

다년생 작물인 참취나물은 4월 파종한 뒤 이듬해 3월부터 6월까지 매년 4~5회에 걸쳐 출하돼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등 부농작목으로 최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남면 원청리에서는 27개 농가가 12ha의 면적에서 참취를 재배하고 있으며, 하루 1톤 가량의 취나물을 출하하고 있다.

특히 봄철 입맛을 돋우는 데도 효과적이어서 최고의 봄나물로 각광받고 있으며, 태안 참취는 청정 서해안 갯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나고 탄수화물과 비타민 등 영양분이 풍부해 웰빙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또한 섬유질이 많아 변비 예방에 좋고 한방에서도 요통, 두통, 현기증 등의 치료제로 이용되고 있다.

태안=윤광진 기자 yoo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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