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장에 황토 뿌려 해독력·제독력 제고, 수질개선 등

최근 국제유가와 배합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수면 양식어민들의 고충을 해소키 위해 전북도가 올해 60억원을 투입, 내수면 양식산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신규 사업으로 내수면 양식 품질향상을 위해 2억원을 들여, 황토를 양식장에 뿌려 해독력과 제독력, 양식장 수질개선을 통해 양식 어류의 상품성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내수면 양식장 시설현대화사업은 10개소에 3억3000여만원을 지원, 해썹 인증에 필요한 양식장 시설 개·보수 및 현대화로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양식을 실현한다.

친환경에너지 보급사업은 46억6000여만원을 투입, 양식 및 종묘 생산어가의 유류 보일러 사용을 대체해 폐열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이용해 어업경비절감과 경쟁력을 제고한다.

양식장 소독제 지원과 함께 양식장에서 정전 발생 시 자동으로 미리 입력 된 전화번호를 통해 어업인에게 알려줘 어류 폐사를 방지키 위한 양식장 스마트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편다.

도 관계자는 “도내 어업인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내수면 양식어업의 경쟁력이 높아지도록 행정력을 집중, 전국 1위의 명성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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