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한도 현금처럼 사용

농어촌 읍·면지역 거주 전업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원되던 행복바우처 카드가 동지역까지 확대 지원된다.

제주시는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카드 지원을 읍면동 거주자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은 여성농업인에게 문화, 스포츠, 여행에 대한 비용 일부를 지원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된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읍‧면‧동 지역에 거주하며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전업농가의 여성농업인 중 만 65세 미만인 자로 읍‧면‧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행복바우처 카드는 문화·스포츠‧여행분야 21개 업종에서 10만원 한도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올해 말까지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된다.

특히 올해는 읍면지역 거주 만30세 이상 만 65세 미만 전업 여성농에서 읍면동지역 만 65세 미만인자로 지원 대상이 확대됐으며, 지원 업종 역시 안경점, 미용원 등 3개 업종이 추가됐다.

시 관계자는 “행복바우처 지원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사기진작 및 직업적 자긍심이 고취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원 자격이 되는 여성농업인이 신청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2억5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3200명의 전업여성농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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