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계약 370만달러, 현장판매 4만9000달러 성과

▲ 중국 청도에서 진행된 경남도 우수농수산식품홍보판촉전.

경남도는 지난 3일까지 4일 동안 중국 주요수출입 유통교역지인 청도에서 경남우수농수산식품 판촉전을 열어 수출계약 370만달러, 현장판매 4만9000달러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판촉전에서는 경남도내 4개 수출업체와 청양 TV방송국을 비롯한 중국의 4개 업체 간 경남농식품 수출입 및 홍보 MOU가 체결됐다. 청양 TV방송국과 칭다오저널, 주간경제사, 칭한모(중국 칭다오 한인들의 모임) 등 청도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도 병행됐다.

이에 힘입어 도울농산이 흑마늘제품 200만달러, 힐링푸드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삼농축액 100만달러, 에스엘푸드가 양념소스류 50만달러, 경남생약농협이 도라지절편 20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의수 (사)경남농식품수출진흥협회 회장은 “청양 TV방송국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경남도와 경남 우수 농식품에 대해 상세히 알렸다”면서 “향후 더욱 많은 수출입이 이뤄지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민철 경남도 농정국장도 “청도 홍보판촉전과 청양 TV방송 마케팅을 통해 중국 판로 개척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것으로 본다”면서 “거대한 중국시장을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공략해 경남 농식품의 수출시장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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