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출마선언·공약 발표

김준봉(57) 전 한농연중앙연합회장이 다음 달 예정된 상주·군위·의성·청송(4개 시·군)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달 28일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난 3일 상주문화회관에서 출마선언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역 언론사 관계자와 농민단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서 김준봉 예비후보는 “가난한 농사꾼의 아들로 태어나 20대에 농민운동에 투신해 고난의 삶과 농민가로서의 길을 걸어왔다”며 “한농연중앙연합회장을 연임하며 농어촌상생기금 1조원의 모태가 된 무역이득공유제 도입 주장, 면세유 기간 연장, 피해보전직불제 보전율 상향 조정, 정책금리 인하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김준봉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농촌지역에는 농업·농촌 전문가가 지역 일꾼이 되어야 한다며 △낙동강 레저 테마단지 조성 △지역 농업발전과 농업인들의 권익향상 방안 △지역 어른신들을 제대로 섬기기 위한 노인복지정책 확대 실시 △4개 시·군 통합·화합 시스템 구축 △지역 사업 및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의 6대 공약 사항을 발표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지역 농업발전을 위한 공약사항 발표에서 “농업인 권익 향상을 위한 농업인 면허제 도입과 농업인 산재보험제도 도입, 청년 후계농업경영인 육성 직불제 도입, 국내 농축산물 제외를 골자로 한 김영란법 개정, 은퇴 고령농 직불제 도입, 모든 농업 정책자금 1%대 인하 등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상주=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