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기 박사는 내가 30년 동안 재직했던 수원농과대학에서 함께 교편을 잡고 있다가 영국으로 연구하러 갔었는데 아프리카 사람들이 굶주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소식을 듣고서 농대의 교수직을 사임하고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로 가서 정착하여 아프리카 사람들의 주식인 얌이라는 구근을 육종하여 좋은 새품종을 계속 생산하였다. 그로 인하여 나이지리아 국민들은 식량을 충분히 얻게 되었고 다시 아프리카 여러 나라 사람들도 큰 혜택을 입게 되었다.나이지리아에서는 그 분을 추장으로 추대하였다. 내가 상해재단 이사장으로 있을 때에 그 추장 내외분을 모셔다가 상허 대상을 주었다.나는 일생을 농심으로 살아 가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나의 제자인 한상기 박사야말로 내가 우러러 보는 농심 주인공이다.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