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을 선출하는 제4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선거가 오는 3월 16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치러지는 투표를 앞두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오는 3월 16일 투표
위원장 후보자 등록 완료
민경천·조위필·이근수 씨 


한우자조금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앞으로 2년 동안 한우자조금을 이끌어갈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 결과, 전남 해남군의 민경천 씨와 충북 보은군 조위필 씨, 현 자조금위원장인 전북 익산의 이근수 씨가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우자조금선관위는 23일, 임관빈 선관위원장과 민경천 후보자, 전국한우협회 황엽 전무, 손종헌 한우자조금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자 기호 추첨을 실시했으며 △기호 1번에 민경천 후보 △기호 2번 조위필 후보 △기호 3번으로 이근수 후보가 결정됐다. 구제역 발생 등으로 기호 추첨에 참석하지 못한 후보자들은 선거규정에 의거해 임관빈 선관위원장이 대리 추첨을 진행했다. 이들 후보자들은 현재 공식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간 상태다.

한편, 이번 제4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선거에서는 관리위원장 선출과 함께 대의원 의장과 관리위원, 감사 선출까지 동시에 진행한다. 22일 마무리한 후보자 등록 결과 대의원 의장에는 충남 당진의 김충완 씨가 단독 출마했으며, 2명을 선출하는 감사 후보에는 송무찬(기호 1번)·이희대(기호 2번) 씨가 등록을 완료해 무투표 당선이 예상되고 있다. 17명을 선출하는 관리위원 후보자 등록은 현재 진행 중으로 오는 3월 9일 마무리 된다.

임관빈 한우자조금 선관위원장은 “한우 산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치르는 선거인만큼 후보자들 모두 선거 후유증 없이 결과에 승복하고 한우 산업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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