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담버섯, 공장 개업 "고부가가치 버섯 생산 확대"

▲ 하동군 귀담버섯(주)의 버섯배양 액체종균 시설 및 톱밥배지 생산공장 개업식.

경남 하동에서 버섯 액체종균을 활용한 톱밥배지 생산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재)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I-Gen Camp) 보육기업인 귀담버섯(주)은 하동군에 버섯배양 액체종균 시설 및 톱밥배지 생산공장을 마련, 지난 16일 개업식을 열었다. 대지 2508㎡(760평), 건평 875㎡(265평) 규모의 시설에 항온 무균설비를 비롯해 다양한 자동화 설비가 구비돼 있다.

귀담버섯은 버섯 액체 종균을 활용하여 톱밥배지와 버섯액체종균 전문생산업체다. 표고버섯 신 배양기술을 통해 톱밥배지 배양기간을 1/2, 원목 배양기간을 1/3이상 획기적으로 줄이고, 버섯 액체종균개발을 통해 다양하고 고부가가치 버섯을 생산하고 있다.

2016년 농수산식품콘테스트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인연을 맺어 사업멘토링, 금융상담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경남창조센터의 보육기업, 벤처기업 선정 등에 힘입어 기술개발과 실무적용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 이날 개업식에 이르게 됐다.

김선호 귀담버섯(주) 대표는 “기술력을 가진 업체를 지원해주는 창조경제센터의 도움으로 버섯 액체 종균을 활용한 톱밥배지 생산과 버섯액체종균 산업화의 꿈을 키울 수 있었다”면서 “항노화 고부가가치 버섯 생산 확대로 농가소득 향상을 견인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하동=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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