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농식품 판매·홍보 창업가 양성과정 개강식’이 지난 15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됐다.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농식품유통 전문인력 육성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지난 15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농식품 판매·홍보 창업가 양성과정 개강식이 개최됐다.

최근 농산물 직거래가 전문성을 갖춘 비즈니스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시장과 모바일 상거래가 함께 증가하며 다양한 판매·홍보 채널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전남은 대도시 소비자들과 멀리 떨어져 있는 등 기존의 직거래 저해 요인을 정보통신을 통해 극복하고 생산과 판매장소의 간극을 줄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소비자에게 지역 농산물을 더욱 효과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이해와 전문적인 지식 역량을 제고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은 시장에서 선호되는 상품개발, 시장개척, 홍보 및 판매, 고객관리 등이며, 수강생들은 약 15일간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문가들과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도농기원 김덕현 박사는 “농업인들이 소비자들과 직거래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시장에서 농식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나주=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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