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설립추진단·실무추진 TF팀 구성 마무리

당진시가 농업회의소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당진시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업회의소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농업 회의소 설립을 위해 2월 중 설립추진단과 실무 추진 TF팀 구성을 마무리하고 회의소 설립 시 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당진시는 공모사업 이후 그동안 농식품부 주관으로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합동 워크숍에 참석한 뒤 농업회의소 홍보관 운영과 설립 추진 회의, 선진 농업회의소 견학 등 설립을 위한 준비 작업을 벌여왔다. 특히 지난 6일 농업인단체장과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농업회의소 설립 민간추진단장으로 주영권 당진시농민단체협의회장을 선출했다.

이와 함께 당진시는 농업인 대상 홍보 활동을 비롯해 지역별 순회 농업인 교육과 농업회의소 임원 및 공무원 교육, 워크숍 및 간담회를 마련해 농업회의소 설립의 필요성과 취지를 알리고 추진 방향도 제시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 농업회의소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조례 제정을 마무리한 뒤 올해 안으로 회의소 설립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당진시 관계자는 “농업회의소가 설립되면 농정 수립과 민관 협치를 통해 농정의 민주성 확보와 효율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업인 단체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농업회의소 설립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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