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경북도농업인회관에서 열린 ‘제5기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 입학식’에서 12개 품목과정의 입학생들과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상북도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김승태 학장)이 지난 17일 경북도 농업인회관에서 ‘제5기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12개 품목 과정 263명의 입학생을 포함해 김장주 행정부지사, 김승태 학장, 경북도내 5개 대학 캠퍼스장 및 주임 교수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5기 교육은, 2017년부터 2년 동안 본부인 경북농민사관학교를 비롯한 경북대 등 5개의 캠퍼스에서 참외, 사과, 한우 등 12개 품목 과정이 개설돼 운영된다.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은 농업과 학업을 병행해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하고, 신성장 핵심품목 위주로 지역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 기존 이론중심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현장 및 기술 집약 중심의 실습교육으로 내실을 다지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경북 농업을 미래의 성장산업으로 도약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앞으로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은 우리농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농업인이 처한 어려운 시기에 농업 전문경영인으로 성장해 우리 농업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은 2009년에 설립돼 4기에 걸쳐 지금까지 745명이 졸업했으며, 특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31명의 농업마이스터를 배출해 품목의 명장이자 지역의 리더로서 경북농업을 이끌고 있다.

대구=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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