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특성상 밭농업 직접지불제에 지방비를 추가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평우 강원도의원(인제·한국당)은 15일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직불제가 농정 중심 수단으로 발전하면서 관련 예산도 앞으로 계속 확대되고 있으나 밭농업은 논농업에 비해 상대적 불평등을 겪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남 의원은 논 농업은 1㏊당 국비로 100만원, 밭 농업은 1ha당 45만원이라고 설명했다.

남 의원은 “강원도 경지면적 10만7000㏊ 중 밭이 6만8000㏊로 전체의 64%를 차지하며 FTA로 피해가 큰 감자, 콩 등 밭 농업 소득 보전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지방비 추가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춘천=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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