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농가 7012곳, 인증면적 7181ha…활성화 정책 성과

고품질·친환경농업 실현을 위한 전남도의 노력이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면적 2년 연속 20%대 증가율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지난해 말 기준 농약, 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로부터 안전하게 관리된 GAP 인증농가가 7012곳이며, 인증면적은 7181ha로 전년대비 각각 21%씩 늘었다고 밝혔다.

품목군별로는 사과, 배, 토마토, 메론 등 과실류가 3017농가로 43.3%, 쌀 등 식량작물이 1142농가로 16.4%, 채소류가 1781농가로 25.6%, 약용작물류 및 특용작물류가 14.7%를 차지했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22개 시군에 농산물우수관리 주산지를 지정하고 토양·용수 분석사업과 안전성 분석사업을 중점 지원하며 인증 활성화에 기여했다.

도는 2015년 저농약 인증제 폐지 후 안전농산물을 대표하는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제가 그 대안으로 점차 자리잡아감에 따라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춘봉 농식품유통과장은 “2018년까지 농산물우수관리 인증면적 1만ha를 목표로 안전성 검사비 및 인증신청 수수료 지원 등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인증 농가들의 안정적인 농산물 판매를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 판촉활동도 함께 펼치겠다”고 밝혔다.

전남=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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