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농산물판매부 “농가 소득증진 앞장”

▲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한 2017년 공판장 사업추진 발대식 및 현장토론회’에선 공판장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 및 합의점이 도출됐다.

정가·수의매매 전용 상품 개발 등 농협경제지주 공판장이 사업 내실화 및 다각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진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농협경제지주 농산물판매부는 지난 10~11일 대전 오정동에 위치한 대전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 회의실에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한 2017년 공판장 사업추진 발대식 및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전국 12개 공판장 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선 공판사업 활성화를 통한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1박2일간 밤샘 토론식으로 진행된 토론회에선 우선 출하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정가·수의매매 전용 상품 개발 등 마케팅 강화에 힘을 쏟기로 했다. 또한 공판사업 활성화를 통한 농가 수취 가격 제고를 위해 경매사 육성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도모키로 했다. 경매사 양성 프로그램 개발, 공판장 경영 컨설팅 실시, 공판장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 사용 활성화 등의 구체적인 사업계획도 논의됐다.
이외에도 최저가격보상제 도입 검토를 비롯해 장기적으론 안정적인 출하처 유치를 위해 출하자 지원 확대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토론회 후엔 새벽 경매 현장 참관과 더불어 출하자와 중도매인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주 농협 판매유통본부 상무는 “공판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산물 시세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공판장 판로 확대를 통해 농민들이 땀 흘려 수확한 농산물을 제값을 받고 팔아드리는 것이 공판장의 역할”이라고 판매농협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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