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시간 사용 시 타사 제품보다 유류비 55만원 ↓

▲대동공업 NX 트랙터

연비효율성이 높고 수도작 및 밭작물, 하우스작업 등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복합농사용 트랙터가 나온다.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이 수도작, 밭작물, 하우스 작업이 가능한 복합농사용이면서  50~58마력인 트랙터 신형 NX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NX시리즈는 캐빈형(실내형 탑승실)과 ROPS형(보호구조물형 탑승실)으로 구성돼 있으며, 후진 시 경보음, 작업기 탈부착이 쉬운 실린더형 체크링크 등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동공업의 설명에 따르면 캐빈형과 ROPS형 모두 최적의 엔진운전을 구연하는 전자제어방식의 ‘티어4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연비모니터링 기능을 갖춘 ‘모니터5’를 적용해 연비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에 따르면 NX550SC(55마력)의 경우 시간당 연료소모율이 11.1ℓ에 불과해 경유 1300원/ℓ를 기준으로 연간 300시간 사용할 경우 동급의 타사 트랙터와 비교해 55만원의 유류비가 절감된다는 설명이다. NX트랙터에 적용된 ‘모니터5’는 자동차처럼 계기판에 실시간연비, 평균연비, 총연료사용량, 주행속도, 경제운전 가이드 등을 표시해줘 효율적 연료사용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두 모델 모두 작업편의를 높이는 자동화기능 ‘테이크5’를 채택한 것이 장점이다. ‘테이크5’는 스위치 조작만으로 PTO의 RPM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능, 2가지 주 사용작업 기능을 저장해 간단한 스위치 조작으로 작동시키는 ‘작업상태저장’ 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모델별 특징을 살펴보면, NX시리즈 중 캐빈형은 NX500(50마력), NX550(55마력), NX600(58마력)으로 구성돼 있는데 다양한 작업 편의기능을 채택하고 있다. 우선 블루투스 스테레오를 채택해 스마트폰과 연동한 핸즈프리 기능으로 작업 중에도 쉽게 통화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음악청취도 가능하다. 또한 핸드 중앙형 경적을 채택해 긴급 상황발생 시 쉽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야간작업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LED등을 채택했다.

ROPS형은 NX550SL, NX600SL(58마력)로 구성돼 있는데 하우스작업을 고려한 설계가 돋보인다. NX ROPS형은 조밀한 사이즈에 다방향 분사형 배기구를 채택해 고온가스로 인한 하우스비닐의 손상을 방지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조작스위치 및 레버를 우측에 인체공학적으로 배치하고, 56ℓ의 연료탱크를 채택해 잦은 주류로 인한 번거로움을 줄였다. 또한 전방 프로젝션 전조등과 후방LED램프를 적용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선정하는 ‘굿디자인(GOOD DESIGN)’에 선정된 바 있다.

김창우 대동공업 마케팅팀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NX시리즈는 복합농사용 트랙터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수도작, 밭작물, 하우스 등 어떤 농작업도 가능할 수 있는 다양한 강점과 기능을 보유한 제품”이라고 전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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