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중소 식품 기업들의 판로 개척 사례 등을 담은 ‘2016년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aT 등에 따르면 이번 사례집에는 농공상기업 전용판매관 ‘농식품 찬들마루’ 입점 지원, 대형유통채널 바이어 상담회 개최, 홈쇼핑 입점 지원, 국내 식품박람회 참가 지원 등 aT의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 경영 활성화의 성과를 거둔 20개 기업의 성공사례가 담겼다.

특히 사례집에서는 중소 식품 기업들이 가장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문제 중 하나인 판로 개척 분야와 관련해 해당 업체들이 농공상융합형 중소 기업으로 지정된 것에서부터 판로 개척에 이르기까지, 또 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aT가 수행한 다양한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여러 성과들을 거둔 사례들이 소개됐다. ‘농공상융합형 중소 식품 기업’은 농업과 중소기업이 융합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와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선정·육성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해당 기업 CEO와 진행한 심층 인터뷰에선 분야별, 품목별 개별 기업의 성공 전략과 차별화된 우수 제품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중소 식품 기업인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고 aT는 설명했다.

aT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된 우수사례집이 농공상 기업뿐만 아니라 농업인과 중소기업인들이 한 단계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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