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서부부지사, 진주 딸기 수출농가 방문·격려

▲ 8일 진주시 수곡면 딸기수출농단을 찾은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가 문수호 수곡덕천영농법인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남도가 연초부터 농수산물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규일 서부부지사는 지난 8일 진주시 수곡면과 대평면 딸기 수출 농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딸기 홍수출하 시기인 3~4월에 해외 판촉행사 등을 적극 추진해 수출선 다변화에 힘쓰고, 수출업체간 과다경쟁 및 수출가격 하락 사전 방지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남도의 딸기 수출실적은 2016년 말 기준으로 홍콩 등 16개국에 3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딸기는 수출대상국이 다른 품목에 비해 폭넓어 상대적으로 수출확대 가능성이 높은 품목으로 손꼽힌다. 경남도는 전년 실적대비 30% 증가분을 반영해 올해 4300만 달러의 딸기 수출목표를 설정했다.

조규일 서부부지사는 “신선농산물 수출은 농가소득과 직결되고, 국내가격 지지효과도 크다”면서 “경남은 타 시도보다 지리적으로 기온이 따뜻하고 폭설 등 자연재해로부터 유리해 영농여건이 우수한 만큼, 시설원예 수출확대 지원에 더욱 각별한 정성을 쏟겠다”고 피력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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