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서부부지사, 진주 딸기 수출농가 방문·격려
경남도가 연초부터 농수산물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규일 서부부지사는 지난 8일 진주시 수곡면과 대평면 딸기 수출 농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딸기 홍수출하 시기인 3~4월에 해외 판촉행사 등을 적극 추진해 수출선 다변화에 힘쓰고, 수출업체간 과다경쟁 및 수출가격 하락 사전 방지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남도의 딸기 수출실적은 2016년 말 기준으로 홍콩 등 16개국에 3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딸기는 수출대상국이 다른 품목에 비해 폭넓어 상대적으로 수출확대 가능성이 높은 품목으로 손꼽힌다. 경남도는 전년 실적대비 30% 증가분을 반영해 올해 4300만 달러의 딸기 수출목표를 설정했다.
조규일 서부부지사는 “신선농산물 수출은 농가소득과 직결되고, 국내가격 지지효과도 크다”면서 “경남은 타 시도보다 지리적으로 기온이 따뜻하고 폭설 등 자연재해로부터 유리해 영농여건이 우수한 만큼, 시설원예 수출확대 지원에 더욱 각별한 정성을 쏟겠다”고 피력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구자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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