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시작으로 3월까지 14개 시군서

▲ 지난 10일 도민과 함께하는 희망대화 첫 방문지로 고창군을 찾은 송하진 지사는 박우정 고창군수 등과 함께 고창군 장애인 복지시설인 상하아름다운마을(사진 아래쪽)과 6차산업 성공모델인 상하농원(사진 위쪽) 등을 방문,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전라북도 송하진 지사가 도민들과 만나 현장에서 직접 답을 구하기 위한 ‘도민과 함께하는 희망대화’를 지난 10일 고창을 시작으로 오는 3월까지 도내 14개 시군을 돌며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송 지사는 박우정 고창군수, 최인규 군의장, 이호근·장명식 도의원, 관계자 등과 함께 관내 상하면 상하농원과 장애인 복지시설인 ‘아름다운 마을’을 각각 방문했다.

상하농원에서 펼쳐진 희망 대화에서 송 지사는 “상하농원은 민·관·기업이 협력해 농업의 6차산업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혁신적 모델로 ‘보람찾는 농민, 제값받는 농업, 사람찾는 농촌’을 실현하기 위한 ‘삼락농정’의 성공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 지사는 “상하농원이 개장 9개월 만에 7만여명이 방문해 고창이 생태관광의 중심지가 되는데 큰 에너지를 불어 넣고 있고, 지역인재 채용과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는 등 지역과 상생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잘 갖춰, 도에서도 이런 노하우를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우정 고창군수는 “고창군은 세계유산도시로 청정한 환경과 풍부한 관광자원 그리고 농특산물이 가득하다”며 “이러한 역사, 문화, 관광자원, 먹거리들을 연계·결합해 삼락농정과 토탈관광을 실현, 찾아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고창=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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