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시작으로 3월까지 14개 시군서
전라북도 송하진 지사가 도민들과 만나 현장에서 직접 답을 구하기 위한 ‘도민과 함께하는 희망대화’를 지난 10일 고창을 시작으로 오는 3월까지 도내 14개 시군을 돌며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송 지사는 박우정 고창군수, 최인규 군의장, 이호근·장명식 도의원, 관계자 등과 함께 관내 상하면 상하농원과 장애인 복지시설인 ‘아름다운 마을’을 각각 방문했다.
상하농원에서 펼쳐진 희망 대화에서 송 지사는 “상하농원은 민·관·기업이 협력해 농업의 6차산업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혁신적 모델로 ‘보람찾는 농민, 제값받는 농업, 사람찾는 농촌’을 실현하기 위한 ‘삼락농정’의 성공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 지사는 “상하농원이 개장 9개월 만에 7만여명이 방문해 고창이 생태관광의 중심지가 되는데 큰 에너지를 불어 넣고 있고, 지역인재 채용과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는 등 지역과 상생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잘 갖춰, 도에서도 이런 노하우를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우정 고창군수는 “고창군은 세계유산도시로 청정한 환경과 풍부한 관광자원 그리고 농특산물이 가득하다”며 “이러한 역사, 문화, 관광자원, 먹거리들을 연계·결합해 삼락농정과 토탈관광을 실현, 찾아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고창=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양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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