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화학 전국대리점협의회가 본사 측의 일방적인 대리점 계약해지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남해화학 전국대리점연합회(회장 이용석)가 지난 7일 전남 여수 남해화학 본사 정문 앞에서 ‘대리점계약 일방해지를 탄원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대리점 계약 원상복구를 촉구했다.

이날 모인 전국 113개 대리점 대표자 30여명은 결의대회 성명서를 통해 “지난 20여년 간 대리점들의 성실한 노력으로 남해화학이 50%시장점유율을 확보했고 일부지역의 경우 시장 점유율 70%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그런데 갑자기 2016년 12월 31일부로 대리점 만료를 알리는 내용증명 한통으로 계약을 해지한 것은 부당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용석 연합회장은 “점주들이 아무런 사전예고도 없이 갑작스럽게 생계기반을 잃어버려 황당하고 억울한 심정이다”고 밝히고 “남해화학은 대리점을 원상복구하고 그동안 투자한 대가보상과 더불어 대리점들이 살아갈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이영주 기자 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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