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지속가능한 쌀 생산기반 유지와 고품질 쌀 적정생산 유도를 위해 농업인단체와 합동으로 ‘3저·3고 의식전환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농진청, 농업인단체와 협력
벼 재배면적 등 줄이고
밥맛·완전미 비율 등 높이고


농진청은 지난 8일 전주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300여명의 관계기관과 농업인들이 모인 가운데 3저3고 운동 추진결의대회를 열고 적극적인 운동 추진을 결의했다. 3저 운동은 벼 재배면적·질소비료사용량·생산비를 줄이고 3고 운동은 밥맛·완전미 비율·쌀 소비를 늘리자 것으로 고품질 쌀 적정생산량 유도가 목적이다.

3저 3고 운동은 1단계로 중앙관련 농업인단체협의회 구성과 결의대회를 열고 2단계로 지역별 8개 도원과 156개 센터별 협의체 운영 및 결의대회 개최, 3단계는 농업현장중심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농진청은 품종전환, 질소시비량 감축, 논 타작물 재배기술 지원을 강화해 쌀 수급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품종전환은 수량성에서 밥맛 좋은 품종인 삼광, 하이아미, 영호진미, 해품, 수광, 호평 6품종보급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질소시비량은 10a당 2kg으로 품질고급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타작물 재배 목표인 3만5000ha 달성을 위해 논-밭 전환 규모화단지 공동경영체 육성과 주산지역 중심의 신기술 시범사업 공동경영체 육성에도 주력한다. 또 사료용 총체벼 시범 4개소, 40ha육성에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상남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은 “지속적인 쌀 산업 유지를 위해 농업인 4단체를 중심으로 농업인의 품종 전환, 질소비료 감축, 농에 타작물 재배 확대 실천이 중요하므로 3저3고 운동에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영주 기자 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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