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경제 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도내 3만7000ha의 산림에 635억원을 투입하는 ‘숲가꾸기 사업’에 착수한다.

도는 숲의 연령과 상태에 따라 풀베기, 덩굴제거, 어린나무가꾸기, 솎아베기, 천연림 보육 등 산림여건에 따른 단계별·기능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재선충병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23개 시·군과 함께 선제적으로 대응해 숲가꾸기 사업 시 재선충병 발생지역으로부터 5km이상 떨어진 지역에 실시하고,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산물은 전량 수집·파쇄 할 방침이다.

김원석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산림의 가치와 산주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숲의 성장과정에 따라 적절한 숲 가꾸기는 반드시 필요하므로 산주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했다.

안동=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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