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농생명 밸리 조성”

농생명 클러스터 조성 미생물·종자·식품·소스 아울러

전북도가 4차 산업의 블루오션인 미래 농업의 대표 모델로 혁신도시와 새만금을 연계한 ‘아시안 스마트 농생명 밸리’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개척하겠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종자와 식품, ICT농기계, 미생물, 첨단농업 등 혁신도시와 새만금사이에 5개의 농생명 클러스터가 조성 중으로 미생물-종자-식품-소스를 아우르는 농생명산업 육성의 최고 여건을 보유 중이다.

또한 5대 농생명 클러스터 등 주요 거점을 연계할 도로와 철도, 항만 등 SOC가 오는 2020년까지 구축, 세계 농식품산업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다는 것.

프로젝트의 핵심은 5대 클러스터의 완성도 제고에 필요한 ‘R&D, 기업유치, 인력양성, 기업지원서비스 확충 등 클러스터구성 요소별 취약한 부문을 보완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 추진하는 것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경우 계획 목표인 2020년 전라북도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측면에서 최대 4조3000억원, 고용유발 최대 4만4000명이 식품과 연관 산업에서 고용이 창출되고 GRDP측면에서도 1조6000억원 상승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이와 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를 비롯 미생물, 농기계, 첨단농업 등에서 1조10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경우 6조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도는 덧붙였다.

도 관계자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5대 농생명 클러스터의 완성도를 높이면 제2의 혁신도시 조성과 새만금의 연계 투자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이번 19대 대선공약에 최우선적으로 반영되어 전북을 ‘아시아 최대의 농생명 밸리’로 만들어 가겠다는 청사진”이라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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