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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예외품목 거래정보 불투명성 등 개선 시급”출하대금 정산 만족도 개선·중도매인 영업 영세성 극복 등도 해결 과제

서울 가락시장에 출하되는 농산물의 상장예외 품목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상장예외 품목의 거래정보 불투명성과 출하대금 정산 만족도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상덕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과장과 양승룡 고려대학교 교수는 한국식품유통학회 식품유통연구지에 ‘가락시장 출하경로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가락시장 상장예외 품목 가운데 거래물량 비중이 크고, 상장거래 증가 비율이 뚜렷한 양상추와 고구마를 대상으로 상장거래와 상장예외거래의 변화 여부와 이유, 거래별 종합적 선호도, 거래과정의 투명성 정도 등에 대해 출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기간은 2015년 10~11월이며 양상추 출하자 51명, 고구마 출하자 50명 등 총 1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상장거래를 하는 이유로는 출하대금 정산의 안전성과 신속성, 거래 투명성, 가격 등 높은 정보 제공이 주된 이유였다. 반면 상장예외거래를 선택하는 이유로는 돈독한 신뢰관계, 수취가격의 만족, 거래 편의의 존재 등으로 나타났다.

양상추와 고구마를 대상으로 한 가격분석 결과 양상추의 가격 변동성은 매수, 경매입찰, 위탁의 순서로 나타났다. 또한 고구마의 가격 변동성 역시 매수, 위탁, 경매입찰 순으로 매수의 가격변동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상 경매입찰이 가격변동성이 가장 높다는 인식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이러한 인식과 다소 다른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상장예외 품목의 거래에 있어 개선 과제로는 △거래정보 불투명의 해소 △출하대금 정산 만족도 개선 △중도매인의 영업 영세성 극복 등이 제시됐다. 이 가운데 출하대금 정산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현재 운영 중인 가락시장 정산주식회사의 다양한 위험 관리와 정산시스템 개선 및 운영 효율성을 지속 향상시켜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한 거래정보의 불투명성을 해소를 위해서는 가격과 물량 등 모든 거래의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생산하는 동시에 이러한 정보가 공개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상장거래 역시 출하장려금 등 거래지원 부문에서 출하자들로부터 보통 이하의 인식을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된 만큼 출하자 서비스 부분의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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