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이 고정밀 수평제어시스템과 균형을 잡는 장치를 적용해 자세가 반듯하고 깊이와 간격이 일정한 모를 심을 수 있는 22마력의 디젤8조이앙기 ‘ERP80D’를 선보인다.

대동공업(주)(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는 최근 어떤 논에서도 기체균형을 잡아 바르고, 빠르게 모를 심기 때문에 ‘바른 모자세로 논 위에 각 잡는 이앙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디젤8조이앙기인 ‘ERP80D’는 수년간의 이앙작업결과를 분석해 수평제어시스템에 반영하고, 기존 대동공업의 6조이앙기와 비교해 전륜 및 후륜의 축간거리를 140㎜ 증대시켰다. 이를 통해 이앙기 균형성을 향상시켰으며, 고르지 못한 지형에서도 본체의 수평을 맞춰준다. 또한 이앙성능과 내구성을 높인 신형 균평 장치와 로터리 이앙암을 적용해 자세가 반듯하고 깊이와 간격이 일정하게 모를 심는다.

특히 ‘ERP80D’는 22마력의 3기통 디젤엔진을 탑재해 최대 토크가 55.15Nm(뉴턴미터)이며, 노면 접지력이 높은 90㎜광폭 바퀴를 채택해 높은 직진성과 견인력을 발휘한다. 따라서 습지탈출능력이 뛰어난 것이 강점이다. 또한 40ℓ대용량 탱크를 채택해 한번 주유로 장시간 작업할 수 있으며, 작업속도가 1.75m/s로 빠른 이앙작업이 가능하다. 아울러 안전성을 높였는데 8단에서 7단으로 접히는 묘탑재대를 채택해 화물 상·하차 또는 좁은 농로 이동 시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운전석 탑승 발판을 넓히고, 와이드 스텝형 운전석을 채택해 미끄러움을 방지했으며, 낙상을 막는 이앙 안전바로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작업을 할 수 있게 했다.

편의기능의 경우 작업환경에 맞춰 페달 또는 레버로 전·후진이동 및 속도 조정이 가능한 ‘듀얼시스프트’ 기능을 채택해 운전의 효율성은 높이고, 작업피로는 줄여준다. 또한 중앙집중식 LED계기판을 채택해 주·야간에 관계없이 ‘모 경보’, ‘에러 표시’, ‘심볼 표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자가진단기능을 통해 수평제어, 자동선회기능 등 전자제어기능의 작동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김창우 대동공업 마케팅팀장은 “올해 출시하는 ‘ERP80D’는 모자세와 이앙속도, 내구성까지 뛰어나기 때문에 습전 빠짐 현상과 잔고장 없이 바르고 빠른 이앙작업이 가능하다”며 “소비자들이 디젤이앙기 선택 시 기준이 될 수 있도록 8조이앙기가 갖춰야할 기본 성능에 충실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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