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보성군 보향다원에서 스타벅스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와 농식품부 이준원 차관, 한차협 김영걸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 매장에 보성녹차가 선보일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와 최고급 보성녹차 구매규모, 시기, 품질의 가이드라인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4월쯤이면 협의가 마무리 돼 스타벅스 납품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스타벅스는 지난해 보성지역 5개 차 재배농가와 협약을 맺고 고품질 친환경 녹차를 생산하기 위해 1억 원 상당의 친환경퇴비를 차 농가에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군은 보성녹차의 스타벅스 납품이 시작되면 반응에 따라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매장에서 판매될 기회도 잡을 수 있어 녹차 세계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성=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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