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고양국제꽃박람회'가 4월28일 개막한다.

이번 박람회는 ‘꽃과 스마트시티 고양의 황홀한 향기’를 주제로 오는 4월28일부터 5월14일까지 고양시 고양꽃전시관 등 일산 호수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1회째다.

이번 박람회에는 네덜란드, 콜롬비아, 에콰도르, 중국 등 해외 25개국 120개 업체가 참가해 각국을 대표한 아름다운 꽃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중국 상하이식물원, 러시아 화훼박람회 조직위원회, 네덜란드 화훼업체 등 12개 국가 40개 기관과 업체가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경기도·대구광역시·서울시·광명시·평택시·김포시 등 지자체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종자원 등 200여개 화훼 관련 기관·업체가 참가한다.

실내 전시관은 국제무역관, 희귀·이색식물 전시관, 해외 신품종 전시관, 대한민국 우수화훼대전, 수출 화훼전시관, 화훼장식 해외 작가 초대전, 국내외 업체관으로 꾸며진다.

야외에서는 고양 꽃향기 평화정원, 주렁주렁 터널 정원, 알록달록 플라워 볼 정원, 도란도란 정원, 어린이 정원, 호수정원, 튤립정원, 스마일 포토존 등 8개 정원이 운영된다.

특히 관람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실내전시관을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봄밤의 운치를 더해줄 클래식 연주 등 다양한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이봉운 대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6년 연속 3천만 달러 이상의 수출 계약을 끌어낼 수 있도록 축제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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