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관리시스템 구축·가공처리시설 환경 개선 등 성과
김포 인삼이 국내 인삼 가운데 최초로 글로벌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획득했다.
최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파주인삼농협(조합장 조재열)과 김포시 인삼연구회(회장 안희철)가 공동으로 지난해 초부터 인삼품질관리시스템 구축, 농가와 인삼 포장 환경 개선, 작업자 안전관리 강화, 수확 후 가공처리시설 환경을 개선해 최근 글로벌 GAP 인증을 획득했다.
글로벌 GAP 인증은 유럽 대다수 소매·유통업체가 기본으로 요구하는 농축수산물 안전관리 기준으로 2015년 현재 세계 110여 개국의 13만여 생산자와 한국 내 400여 농가가 각각 인증을 획득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글로벌 GAP 인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삼연구회와 인삼농협 등 유관기관·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농가컨설팅과 안전관련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포에서는 45개 농가에서 인삼을 재배한다.
유영록 시장은 “글로벌 GAP 인증 획득을 계기로 김포 인삼의 품질을 더 고급화해 수출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