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안전생산 도움

탄저병, 노균병, 응애, 진딧물 등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농약 19품목이 새롭게 등록됐다. 농진청은 농작물 병해충 방제와 안전 농산물 생삼을 위해 지난해 신규 농약 10품목, 화상병 방제 농약 7품목, 소면적 재배작물용 농약 25품목 등 총 51품목의 농약을 등록해 올해부터 본격 사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된 신규농약은 사용 용도별로 △피카뷰트라족스 액상수화제 등 살균제 7품목 △사이플루메토펜 분산성액제 등 살충제 8품목 △아이소티아닐·펜플루펜·피프로닐 입제 등 살균·살충제 1품목 △디메타메트린 입제 등 제초제 3품목이다.

또 화상병 방제 농약으로 바실루스서브틸리스큐에스티713 수화제, 스트렙토마이신 수화제, 옥시테트라사이클린 수화제 등 7품목이 등록됐다. 이에 따라 화상병 방제 농약은 총 12품목으로 늘어났다.

소면적 재배작물의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은 25품목을 등록했다. 소면적 재배작물용 농약은 경제성이 낮아 농약제조회사에서 등록을 기피해 농약이 없거나 부족한 실정이였다. 이번에 등록된 농약은 살균제 8품목 및 살충제 17품목이다, 대상작물은 쌈추, 들깻잎, 부추, 미나리, 취나물, 가지 등 13작물이다.

이와 관련 하헌영 농진청 농자재평가과 사무관은 “이번에 등록한 농약들은 선진국 수준의 검토 기준이 적용돼 철저하게 아전성과 효과가 검증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주 기자 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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