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14개소 중 처리수를 하천으로 직접 방류하는 7개소를 대상으로 가축분뇨 관리실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점검기간은 6일부터 17일까지다.

도는 가축분뇨가 고농도의 유기물로서 질소, 인 등 영양염류 성분이 높아 하천으로 유출될 경우 심각한 수질오염을 야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안상용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3월부터는 도내 민간시설에 대해서도 도와 시·군 합동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등 유관기관 및 시·군과의 공조체계 강화를 통해 녹조발생 억제와 공공수역 수질보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