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FTA 등에 따라 대내외적으로 침체된 축산업을 활성화하고,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5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6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주요 사업은 축산업 경쟁력 제고 10개, 친환경 축산업 육성 4개, 축산물 안전성 확보 3개, 축산경영 안정 및 저변 확대 3개, 한우브랜드 육성 6개다.

세부적으로는 우량모돈 725마리 교체사업에 2억900만원, 한우와 젖소 가축인공수정료로 3400만원을 지원한다. 소 사료작물을 재배하는 축산농가 및 경영체에는 사일리지 제조비용 등 4억800만원을 지원해 조사료 생산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톱밥 등 수분조절제 6818톤과 악취발생을 방지하는 환경개선제 21톤을 공급하고, 강화지역에 가축분뇨 처리시설 6곳을 지원하는 등 가축분뇨를 자원화하는 친환경 축산기반을 조성한다.

아울러 2016년도에 중단됐던 낙농도우미 지원사업도 조례를 제정해 5000만원을 지원한다. 학교우유급식은 교육기관과 협의해 지원대상을 차상위계층 70%까지 상향조정함으로써 급식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시는 군·구에서 사업별로 신청을 받아 2월 말까지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구나 시 농축산유통과(032-440-4392~3)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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