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어4 엔진·연비 모니터링 기능 '모니터5' 장착

대동공업이 작업 상황에 맞춰 최적의 엔진운전을 구현하는 전자제어식 커먼레일 ‘티어(Tier)4’ 엔진에 실시간 연비 모니터링 기능 ‘모니터(Monitor)5’를 채택한 RX트랙터를 출시했다.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인상되는 상황에 대응해 연비가 강점인 신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대동공업(주)(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이 이번에 출시한 RX트랙터 시리즈는 RX630(63마력), RX680(68마력), RX730(73마력)이다. ‘티어(Tier)4’ 엔진과 ‘모니터(Monitor)5’를 채택해 연료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

RX트랙터의 ‘모니터5’는 자동차와 같이 트랙터 계기판에 실시간 연비, 평균 연비, 총 연료사용량, 주행속도, 경제운전 가이드 등이 표시돼 연비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이중 경제운전 가이드의 경우 6ℓ/h미만의 경제운전 시 백색등, 6~12.5ℓ/h의 적정운전 시 녹색등이 들어오고, 12.5ℓ/h이상으로 연료가 과다하게 들어갈 경우 적색등이 들어온다. 따라서 트랙터 운전자가 현재 연료소비량이 작업 상황에 맞는지를 판단토록 유도해 유류비절감을 도와준다. 실제 RX730의 경우 시간당 연료소모량이 14.1ℓ에 불과해 경유 1300원/ℓ을 기준으로 연300시간 사용 시 타사 동급트랙터와 비교했을 때 약50만원의 유류비를 절감하다는 것이 대동공업이 분석이다.

이와 함께 RX트랙터는 다양한 작업편의 기능도 갖췄다. 블루투스 스테레오를 채택해 스마트폰과 연동한 핸즈프리기능으로 작업 중에도 쉽게 통화할 수 있고 음악도 청취할 수 있다. 또 긴급상황 시 사고예방을 위해 핸들 중앙형 경적을 채택했고, 클러치 조작 없이 전·후방 방향전환이 가능한 파워셔틀과 변속을 할 수 있는 핸드클러치 기능도 탑재했다.

특히 작업편의를 높이는 자동화기능 ‘테이크(TAKE)5’도 돋보인다. ‘테이크5’의 경우 스위치조작만으로 PTO RPM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PTO크루즈, 주로 사용하는 2가지 작업 기능을 저장해 한 번의 스위치 조작으로 작동시키는 HMS기능이 있다. 또한 시동을 꺼도 30초간 라이트가 켜지는 에스코트 기능, 에어콘 작동에도 기본 RPM을 유지하는 기능, 선회 시 순간 RPM다운기능이 있다.

여기에 더해 RX트랙터의 경우 안전운전을 위해 후진 시 경보음, 겨울철 시동성을 높이는 연료히터, 보관 시 배터리 방전을 방지하는 차단스위치, 전방LED조명 등을 추가해 사용편의성을 높였다.

김창우 대동공업 마케팅팀장은 “국제유가가 빠르게 인상되는 상황에서 연비가 강점인 RX트랙터는 유류비 부담을 덜어주는 경제적인 트랙터로 평가받을 것”이라며 “연비뿐만 아니라 수도작 및 밭작물 농사에 맞는 다양한 기능과 편의사항을 갖췄기 때문에 고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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