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경화·고혈압 방지 기능성"

다양한 색이 발현되는 ‘무지개 찰옥수수’ 품종이 새롭게 선보였다. 제일종묘농산(대표 박동복)이 16년 연구 끝에 개발한 기능성 옥수수가 그것이다. 이 옥수수는 색이 다양할 뿐 아니라 리놀레산을 함유한 기능성 품종이기도 하다.

불포화 지방산인 리놀레산은 세포막과 혈소판의 주성분이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동맥경화, 고혈압 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제일종묘농산의 무지개 찰옥수수는 작년부터 시험 재배돼 올해부터 정식으로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옥수수는 색상이 다양해 식감을 자극하는 시각적 특징이 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품종의 공급으로 옥수수에도 기능성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제일종묘농산은  무지개찰 옥수수를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하였다.

기능성 종자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박동복 종자명장은 그동안 항암배추, 당조고추, 항암쌈채를 선보여왔다.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기능성 종자 육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당조고추는 일본에서 성분분석은 물론 임상시험까지 마쳤고 매주 약 6톤 이상의 물량이 수출되고 있다.

증평=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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