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쌀 적정 생산과 소비촉진을 통해 산지 쌀값 하락과 판매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쌀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지난 달 26일 강원도는 농정국 농업기반과 주관으로 유관기관과 시·군담당자 회의를 개최, 상호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2016년산 재고를 빠른 시간 내에 소진하고 2017년 생산량도 적절히 조정하기로 했다.

재배면적은 2016년 3만714ha에서 2017년 2만9296ha로 4.6%를 줄일 예정이며, 이에 따라 생산량도 15만1000톤으로 9%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촉진을 위해서는 공무원과 유관기관이 협조해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하고 현실에 맞는 판매대책을 추진해 조기 소진을 달성할 방침이다.

계재철 농정국장은 “쌀은 생산자와 소비자 등 모든 국민들에게 의미 있고 중요한 식량자원이다”며 “생산과 소비를 적절히 조정하여 쌀 산업이 다시 활기를 띠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춘천=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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