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가전업체 (주)휴롬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어린이들의 편식 예방과 건강한 식습관 전파에 나선다.

휴롬은 오는 2월 23일부터 5월 21일까지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및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 문화센터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봄학기 ‘채소, 과일을 통한 어린이 식습관 개선 교육’ 강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봄 학기 강좌는 봄철 제철 과일과 채소를 활용한 식습관교육으로 연령대를 나눠 두 개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만 3~4세 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쿠킹클래스 교육과 만 5~7세를 대상으로 한 퍼포먼스 중심 교육을 통해 채소, 과일 섭취의 중요성을 부모와 함께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만 5~7세의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에는 휴롬의 건강 수호 캐릭터인 ‘휴니콘’이 등장해 편식의 위험성과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어린이들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양배추와 딸기를 찾고 수확하는 놀이와 함께 그 재료로 천연주스를 직접 만들어 보며 채소, 과일에 대한 친밀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영등포점, 서울본점, 인천점, 강남점과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천호점, 신촌점, 중동점, 판교점에서 진행된다. 대형마트는 이마트 파주운정점, 하남점, 신도림점, 분당점, 광명소하점, 부평점, 월계점과 롯데마트 광교점, 영등포점, 동두천점, 구로점, 청라점, 양주점, 홈플러스 동대문점, 서울남현점, 인천논현점, 부천상동점, 평촌점, 화성동탄점, 고양터미널점에서 실시한다.

강좌 참여는 각 지점 문화센터를 통해 시작일 하루 전날까지 일자를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참여 정원은 만 3~4세 영아교육은 24명, 만 5~7세 유아교육은 40명이다.

김재원 휴롬 대표이사는 “아이들의 식습관 개선은 재료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친숙해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주스, 빵, 디저트 등 채소, 과일을 활용한 메뉴를 확대하고, 캐릭터 등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접목했다”며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각 가정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확대 전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2월 휴롬과 농식품부가 어린이 식생활교육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대형마트 3사를 시작으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백화점 문화센터 겨울학기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데 이어 봄 학기까지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되고 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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