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승용마 조련 및 생산을 위한 ‘말 조련 거점센터’가 설치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제주 가축자원을 활용한 지역 특화 산업 차별화를 위해 흑우, 제주마, 청정 씨돼지 등의 축산업 육성을 위한 작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도축산진흥원은 우선 말 자원의 체계적인 활용과 승용마 조련 및 생산을 위해 축산진흥원 내 ‘말 조련 거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말 조련 센터는 총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해 실내·외 조련장, 마사, 퇴비사, 주로 등 부대시설 등을 중심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도축산진흥원은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550호 제주흑돼지의 전용축사도 신축할 방침이다.

강원명 축산진흥과장은 “오는 8~9월까지 말 조련 거점센터와 흑돼지 전용 축사를 완공해 제주 축산사업 기반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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